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에 상처 들켰다…분노 “전부 지워”

작성 2016.08.30 00:06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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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소(이준기 분)가 갑자기 등장한 해수(이지은 분)에게 상처를 들키며 둘 사이의 인연이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29일 연속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2회에서는 왕소가 가면까지 벗고 목욕을 하다, 갑자기 등장한 해수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소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얼굴에 낸 상처 때문에 가면을 쓰고 '괴물'처럼 변한 인물. 어머니의 욕망 때문에 상처를 입고,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집안에 양자로 건너가야만 했던 가슴 속 상처까지 안고 사는 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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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얼굴 속 상처를 가면으로 가리고 살아가던 왕소는 오랜만에 송악(개성 분)에 돌아왔다가 차가운 어머니의 태도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에 왕소는 마음을 추스르려 아무도 없는 세욕장에서 가면을 벗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갔다.

그 때 물 속에서 갑자기 해수가 등장했다. 과거로 온 것이 혼란스러워 다시 세욕장에 빠져 현재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던 것.

왕소는 자신의 상처를 들킨 것에 분노했다. 얼굴을 가리며 놀란 왕소는 이내 해수의 목을 조르며 “날 잊어”라고 소리쳤다.

그는 놀라 “살려달라”고 외치는 해수에게 “전부 지워”라며 “안 그랬다간 네 얼굴도 이 꼴이 될 테니까”라면서 거칠게 돌아서,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이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연속 방송된 2회에서는 21세기의 고하진의 성격을 가진 해수가 고려 황가에 다양한 사고를 일으키며 '사고뭉치'로 등극, 이후 황자들과 어떤 인연을 만들어나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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