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친엄마를 찾아 헤매는 네덜란드 입양아 마스 타마라의 이야기를 전한다.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 된 마스 타마라. 그녀의 소원은 출생 직후 자신을 산부인과에 맡기고 떠난 생모를 만나는 것이다. 그녀는 스무 살이 될 무렵부터 친엄마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스무 번도 넘게 찾았다.
타마라가 생모 찾기를 더더욱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입양 기록에 출생 병원은 물론 생모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까지 모두 상세히 기재되어 있었던 것.
그런데도 타마라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입양 기록에 적힌 타마라 생모 이름은 A. 타마라는 입양 기관의 도움으로 이미 10년 전 입양 기록에 적혀있던 인적사항과 일치하는 A와 직접 만났지만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A가 자신은 결혼 전 아이를 낳은 일이 없다며 펄쩍 뛰었던 것. 왜 타마라의 입양 기록에 본인의 개인 정보가 적혀있었는지 본인도 황당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타마라의 사연이 안타까워 직접 생모를 찾아주려고 나서기도 했다는데, 하지만 타마라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릴 수 없었던 것은 A가 유전자 검사만은 거부해 왔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A가 10년 만에 유전자 검사에 응하겠다고 전해왔다. 과연 10년 만에 밝혀진 유전자 검사의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 오늘(2일) 밤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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