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모델이 아닌데도 모델 포스가 '좔좔' 흐르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늘씬하고 큰 키, 비율 좋은 몸매로 모델들의 기를 확 죽이는 연예계 팔방미인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요계를 대표하는 모델 포스 하면,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가수 겸 배우 손담비입니다. 온국민을 섹시한 의자춤으로 '미치게' 만들었던 그녀. 다리와 손을 꼰 채 살포시 의자에 앉아있는 자태만으로도, “미쳤어~ 내가 미쳤어~” 춤이 자동연상되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가요계에 손담비가 있다면, 개그계에는 장도연이 있습니다. 장도연은 웃긴데 예쁩니다. 온 몸을 이용해 망가지는데도 큰 키와 잘 빠진 몸매가 저절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대표적인 '미녀 개그우먼'이죠.
모델 같은 두 여인 사이에서, 또 다른 '강렬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 여배우들의 패션멘토 정윤기입니다. 손담비와 장도연 그리고 정윤기가 함께한 이 곳은 어딜까요? 발빠른 SBS연예뉴스가 성공적인 파일럿 방송을 마치고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SBS플러스 '스타그램'의 첫 녹화장을 찾았습니다.
'스타그램'은 패션뷰티 아이템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달, 시청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입니다. 전지현 고소영 등 대한민국 톱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 마스터' 정윤기와 연예계 패션 뷰티의 아이콘 손담비, 모델과 맞먹는 키와 비율의 소유자 장도연이 MC를 맡았죠.
여기에 뷰티컨설턴트 도윤범, 메이크업아티스트 수경 등 쟁쟁한 전문가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스타그램'은 톱스타들의 실제 파우치 속을 관찰하는 '스타파우치', 정윤기의 설명과 함께 국내외 패션 트랜드와 핫아이템을 살펴보는 'YK어워즈', 15분 만에 마법 같은 헤어&메이크업 오버쇼를 펼치는 '15minute' 등 알찬 코너들로 유용한 패션&뷰티팁을 전달합니다.
존재만으로도 녹화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던 손담비의 웃음보가 '빵' 터졌습니다. 모델이 들고 있던 가방 아이템을 직접 들어보라는 요청 때문인데요. 갑작스러운 '모델 제안'에 손담비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손담비한테 모델 워킹쯤이야 식은 죽 먹기죠.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하는 듯 보였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가방을 들고 당당하고 매력 있게 워킹을 해냅니다. 마지막에는 아이템을 부각시키는 애교 포즈를 선보이며 전문 모델 뺨치는 센스까지 발휘합니다.
잘생긴 남자 모델과 연인 상황극까지 펼친 장도연. 눈빛에서 사심이 한 가득 읽힙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샌드백으로 변신한 가방. “저처럼 패션에 무지한 사람은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장도연의 생각지도 못한 즉흥 권투 모션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바탕 웃고 즐기는 사이, 가방을 주제로 한 'YK어워즈' 코너의 녹화가 끝났습니다. 'YK' 정윤기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는 최신 트렌드 분석과 즉석 투표로 뽑는 베스트 아이템 선정. 이 코너만 봐도 유행에 뒤떨어지는 패션테러리스트는 피할 수 있겠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타그램'에는 'YK어워즈' 외에 '15minute'라는 코너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15분 안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서 마법 같은 변신의 순간을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여자라면 공감할 거예요. 헤어와 메이크업을 15분 만에 모두 끝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요. 그 어려운 걸, '스타그램'은 해냅니다. 그것도 헤어와 메이크업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완벽'하게요.
'스타그램'은 그동안의 패션 뷰티 프로그램들과 비교를 거부합니다. 패션, 뷰티 정보는 물론, 재미와 공감, 긴장감까지 자아내는 토탈 스타일 버라이어티입니다. 첫 회는 6일 밤 11시, SBS플러스에서 방송합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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