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마일즈 텔러·오다기리 조…제 21회 BIFF 찾는 ★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9.06 17:16 조회 320
기사 인쇄하기
오다기리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어떤 스타들을 만날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올해 주요 행사와 일정을 소개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초청작의 배우와 감독들도 대거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블리드 포 디스'의 주인공 마일즈 텔러가 감독 벤 영거와 함께 부산을 찾는다. 마일즈 텔러는 지난해 개봉한 '위플래쉬'와 '판타스틱4'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라이징 스타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내한을 하게 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 오다기리 조도 부산을 방문한다.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오버 더 펜스' 상영에 맞춰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활약중인 와타나베 켄은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들고 부산을 방문한다.

위플래쉬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대만 거장 허우 샤오시엔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특별 대담을 위해 영화제를 방문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총아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는다. 싱가포르의 에릭 쿠 감독은 와이드 앵글 초청작 '우리 시대의 예술'로,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은 와이드 앵글 '가을날'로, 일본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은 미드나잇 패션 초청작 '화이트릴리:백합'을 들고 관객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정관이 개정됨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보이콧도 절반 이상 철회된 상태다.

보이콧 철회 4곳(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마케팅사협회), 보이콧 유지 4곳(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결정 유보 1곳(여성영화인모임)이다.

이에 따라 영화배우와 감독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대해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단체별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