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촬영장 핫뉴스

[go! 현장 비하인드]베테랑 임수향의 달콤살벌 회뜨기 쇼쇼쇼!

작성 2016.09.20 12:38 조회 853
기사 인쇄하기
베테랑 임수향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베테랑' 임수향이 회 뜨기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2회에서 MC 임수향이 게스트 최성국 정찬 구본승을 위해 칼을 들었다. 게스트들이 잡은 물고기를 직접 회를 떠 대접한 것. 이에 숨겨놨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다. 

촬영 당시 임수향은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을 한 채 양세형이 잡은 돌돔을 가지고 조리대로 향했다. 곧장 돌돔을 도마 위에 내려놓은 후 칼을 잡고 돌돔을 잡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돌돔의 움직임에 놀라는 듯했지만 막상 칼질이 시작되자 전문가처럼 능수능란하지 않았지만 문승주 셰프의 도움을 받아 회를 떴다.

베테랑 임수향

임수향은 회를 뜨면서도 낚시터에서 MC 군단과 게스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었다. 특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임수향은 문승주 셰프에게 “여자친구 있냐?”라고 물으며 토크를 이어가려 할 정도로 여유로워 보였다. 물론 문승주 셰프가 “있다”라는 대답을 듣고 말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는 않고 회 뜨는 데 집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수향은 자신이 정성스럽게 뜬 회를 최성국 정찬 구본승의 입안으로 배달해 웃음과 더불어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

베테랑 임수향

서동운 PD는 “임수향이 '베테랑'을 위해 문승주 셰프에게 회 뜨는 방법을 배웠다. 문 셰프가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하더라”라며 “사실 고기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MC 군단 모두 회를 뜨지 못한다. 양세형도 낚시를 잘하지만 회를 뜨지는 못한다. 임수향이 유일하게 회를 뜰 줄 알기에 앞으로도 그녀의 회 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정수 또한 제작발표회 당시 “임수향이 '베테랑'을 위해 요리사에게 직접 회 뜨는 방법도 배워왔더라. 노련하진 않지만, 오신 손님들에게 직접 대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토크와 낚시를 결합한 신개념 토크쇼. 실제 낚시터를 연상시키는 스튜디오에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달콤한 떡밥으로 풍성한 이야기인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이제껏 봐왔던 일반적인 토크쇼와는 차별화를 선언하며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베테랑 임수향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플러스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