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달의연인’ 상처받은 이준기, 무서워하는 이지은에 거친 입맞춤

작성 2016.09.20 23:25 조회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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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달의 연인' 왕소(이준기 분)가 자신을 무서워하는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를 보고 괴로움에 몸서리치다 억지로 입을 맞추며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9회에서는 어머니에게 또한번 상처받은 왕소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해수를 보고 괴로움에 몸서리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소는 자신이 제주로 기우제를 지낸 뒤 황제의 신임을 얻었고, 이에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로부터 따뜻한 눈길을 받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유씨는 속내를 드러냈다. 왕요를 황제의 자리에 올리기 위해 정윤을 죽여달라는 것.

왕소는 어머니가 끝내 자신을 아들로 받아들여주지 않자,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스스로 “무슨 기대를 한 거냐”며 자책하고는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해수를 찾았다.

달연

반면, 해수는 모두를 죽이는 피의 광종이 된 왕소의 미래가 자꾸 보여,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숨조차 쉬지 못할 만큼 괴로워하던 해수는 산책을 나왔다가 왕소와 마주친 뒤 놀라 도망치려 했다.

그런 해수를 보고 왕소는 기막혀 했다. 해수는 모두가 자신을 늑대, 개라 여기고 두려워할 때 자신에게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왕소는 “황자님이 무서워요”라는 해수에게 “넌 내가 무섭지 않댔다!”고 윽박지르며 괴로움을 토해냈다. 왕소는 뒷걸음치는 해수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넌 내 사람이야. 내 것이다. 내 거야. 내 허락 없이는 날 떠나지도 죽어서도 안 되는 완전한 내 사람”이라며 입을 맞춰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왕소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이 공개돼 황자들 사이의 깊은 갈등과 파란을 예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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