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12년 만에 파경 '왜?'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9.21 09:56 조회 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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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부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파경을 맞았다.

21일 미국 '피플(People)'을 비롯한 유수의 매체들을 이들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9일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사유는 '타협할 수 없는 의견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다. 

졸리는 여섯 남매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피트에게는 아이들을 방문할 권리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번 일로 큰 슬픔에 빠졌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며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의 협조를 정중히 부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변호사를 통해 “이번 결정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 생활 중이었으나 곧 이혼했다. 

두 사람은 10여년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매덕스(13), 팍스(11), 자하라(10), 샤일로(8),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6) 여섯 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이 중 샤일로, 녹스, 비비엔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공식적인 이혼 배경은 성격 차이지만 졸리의 건강 이상설, 피트의 불륜설 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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