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매회가 레전드 '질투의화신', 수목극 시청률 1위 굳히기 돌입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9.23 09:04 조회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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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질투의 화신'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왕좌의 입지를 굳혔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0회는 13.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회분이 기록한 12.3%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은 7.5%, MBC '쇼핑왕 루이'는 6.2%의 시청률을 기록, '질투의 화신'은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와 고정원(고경표 분)의 키스를 보고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이화신(조정석 분)은 술에 취한 채 보도국 사람들에게 “사귀자”라고 말하고 다녀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술기운에 의존해 앵무새처럼 사귀자고 말하는 그에게선 표나리를 놓친 것에 대한 진한 후회가 느껴졌다.

때문에 진짜 표나리를 만났을 때 "뭐든지 다 해주겠다"며 사귀겠냐는 물음을 던지고 노래를 부르는 이화신의 눈빛은, 찰나의 순간에도 진심을 담고 있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이화신을 짝사랑했던 과거를 들키고 싶지 않아 이화신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고정원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했다. 자상함의 표본 고정원도 표나리와의 연애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금수정(박환희 분)과 확실히 선을 긋는 등 사랑의 감정들이 인물 하나하나를 변화시켜 나갔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엔딩이었다. 이화신과 홍혜원(서지혜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고정원은 표나리를 향한 이화신의 짝사랑을 알게 됐다. 여기에 한 보 후퇴했던 이화신이 고정원에게서 표나리를 빼앗아 올 것을 선전포고하는 말을 하며, 이들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불타올랐음을 알렸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오는 28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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