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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오늘 긴급 기자회견 열고 직접 입장 밝힌다 '질의응답은 NO'

작성 2016.09.25 16:39 조회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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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가수 정준영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접 자신의 입장을 전한다.

정준영 소속사 측은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가수 정준영이 지난 23일 밤부터 보도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이에 25일 오후 5시 기자님들을 모시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하며 급하게 일정을 잡아 전달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검찰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입장 표명 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을 예정이오니 이 또한 사전 양해를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23일 오후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성범죄 혐의로 여성 A씨에게 피소돼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올해 초 정준영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서 측은 해당 여성과 정준영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준영이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겨 당시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던 사실은 있으나 고소 직후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이미 마무리 된 상황이다.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뿐이며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에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매체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성폭행이란 표현을 하는 등 자극적인 단어로 보도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임을 전하는 바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고 이 공식입장 이후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4일 오후 다시 정준영이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정준영의 전 여자 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서는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동의 받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 또 몰래 카메라가 아니었으며 촬영분도 삭제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영이 뭐라고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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