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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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아냐, 전 여친과 합의 하에 장남 삼아 촬영 후 삭제"

작성 2016.09.25 17:22 조회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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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가수 정준영이 전 여자 친구와의 사건에 대해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정준영 소속사 대표는 “이 사건으로 인해 혼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고려해 정준영과 사건 여성의 고심 끝에 결정을 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슈트를 입고 등장한 정준영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정준영

정준영은 “이 일로 인해 더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리 두 사람 논의 끝에 기자 회견을 열게 됐다. 나를 고소한 여성은 내 전 여자 친구다. 지금은 연인이 아니지만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서로 교제할 때 상호 합의를 해 장난 삼아 촬영을 했고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고 다만 내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나 역시 촬영 사실을 인정했기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전 여자 친구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며 당시 촬영이 강제 적으로 한 것도, 의사에 반한 것도 아님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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