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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오늘도 상대 여성은 무혐의 원하는 탄원서 제출"

작성 2016.09.25 17:30 조회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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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가수 정준영이 전 여자 친구와의 사건에 대해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슈트를 입고 등장한 정준영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정준영은 “이 일로 인해 더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리 두 사람 논의 끝에 기자 회견을 열게 됐다. 나를 고소한 여성은 내 전 여자 친구다. 지금은 연인이 아니지만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서로 교제할 때 상호 합의를 해 재미로 촬영을 했고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고 다만 내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나 역시 촬영 사실을 인정했기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전 여자 친구 역시 조사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며 당시 촬영이 강제 적으로 한 것도, 의사에 반한 것도 아님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전 여자 친구가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희망하는 탄원서를 제출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 이후 검찰 측도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 여성분이 신속한 무혐의 처벌을 청하는 탄원서도 수차례 제출 했기에 사건은 두 사람의 일로 조용히 마무리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어 “주말에 갑작스럽게 보도가 이어지고 쌍방 해결을 앞둔 시점에 '몰카'라는 일로 세간 에 회자되면서 여성분이 커다란 두려움을 겪었다. 오늘 오전에도 상대 여성은 검찰에 탄원서 내며 사건의 조속한 해결 희망하고 있다. 상대 여성은 심성이 착하고 장례가 촉망되는 여성이다. 또 대중의 관심이 익숙치않기에 커다른 괴로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확대된 것에 대해 깊은 후회를 느낀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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