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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이게 아이오아이가 진짜 입던 옷?"…한류스타의 숨결, 전시로 만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01 14:55 조회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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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뷰티관

[벡스코(부산)=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게 정말 아이오아이가 입던 옷이야?”

정말 좋아하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한류스타들. 그들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부산 벡스코에 마련됐다. 한류 메가이벤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의 '한류스타전'이 바로 그 것이다.

지난 9월 30일 벡스코 1관 2홀에 '한류스타&뷰티전'이 오픈,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 가운데 '한류스타전'에선 홀로그램, VR, 3D 등을 이용한 한류스타의 공연을 직접 체험하고, 스타들이 공연할 때 입었던 무대의상, 공연 사진, 사인전 등을 보며 스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한류스타전' 양 측에 하나씩 마련된 큰 관에선 SM과 JYP 가수들의 공연을 첨단 기술로 선보인다. 'K-POP 홀로그램 라이브홀'에선 2PM과 GOT7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다른 한 켠의 'K-POP 3D 씨어터'에선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의 콘서트가 3D로 펼쳐진다. 두 관에선 실제로 한류아이돌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다.

BOF 뷰티관

가운데에 설치된 '원아시아 K-POP 스타 사진전'에선 엑소, 샤이니, 블락비, 여자친구, 트와이스 등 한류가수들의 대형 사진전이 열렸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앞에서 셀카를 찍으며 마치 그들과 함께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스타가 실제로 입었던 의상도 전시됐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싸이, 블락비, B1A4, 빅스 등이 직접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이 줄지어 전시됐다. 팬심을 가득 담은 관람객들은 해당 의상을 보며 실제 가수를 떠올리곤 행복해 했다.

BOF만을 위한 스타들의 사인전도 한 켠에 자리잡았다. 엑소, 트와이스, 걸스데이, 여자친구, B1A4 등이 남긴 사인에는 BOF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BOF 뷰티관

'한류스타전' 곳곳에선 국내 관광객은 기본, 중국,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온 한류팬들이 즐비했다. 이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사진이나 의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국인 친구와 함께 BOF '한류스타전'을 찾은 중국에서 온 왕밍(24) 씨는 “한류팬이라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 큰 한류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찾았는데, 볼거리도 많고 재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 온 타카코(28) 씨는 “이게 진짜 아이오아이가 입은 의상이라니 신기하다. 비록 옷만이지만, 진짜 아이오아이의 숨결이 곁에서 느껴지는 듯 하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BOF 뷰티관

한편 BOF는 10월 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K-POP 3 Stage' 콘서트, 한류스타 팬미팅, '더 쇼' 특집 등의 공연과 '한류스타&뷰티전', '테이스트 부산' 등의 전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로 총 23일동안 부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of.or.kr), 페이스북(facebook.com/BusanOneAsiaFestival) 참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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