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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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인터뷰] 오세득 셰프의 먹스타그램 #부산 #BOF #새우수제버거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0.01 14:50 조회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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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푸드관

[SBS연예뉴스 | 벡스코(부산)=강경윤 기자] 1일 오후 1시.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푸드전시 '테이스티 부산'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제3전시관 오세득 셰프의 '친밀' 부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오세득 셰프는 관람객들의 '셀카' 요청에 환한 미소로 응대했다. 관람객들 가운데는 해외에서 온 관람객들도 일부 있었다. K푸드의 중심에 서있는 스타 셰프들의 인기를 두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다.

SBS PLUS '셰프끼리' 등 쿡방을 통해 인기를 모은 오세득 셰프는 이날 새우 수제버거를 주로 선보였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친밀'에서 가장 핫한 메뉴인 새우 수제버거를 전시회에서 선보인 것. 버거는 두툼한 새우 패티와 담백한 채소와 드레싱이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인상적이었다.

Q. 마치 팬미팅을 하는 것 같다.

팬미팅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니 감사했다.

BOF푸드관

Q. 셀카 요청도 많았던 것 같다. 음식은 많이 팔렸나.

버거를 많이 팔아야 하는데 얼굴을 더 많이 팔았다.(웃음) 같이 사진 찍자고 요청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Q. 쿡방을 통한 인기를 실감했을 것 같다.

이런 전시회에 온 분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걸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부산에서 우리의 음식을 알리는 행사에 일조하게 돼 보람이 있었다.

Q. 스케줄도 바쁠 텐데 '테이스트 부산'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나?

스케줄 별로 안 바쁘다(웃음). 사실 좀 바쁘긴 하다. 15일 전부터 식자재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느라 많이 바빴다. 가장 직접적인 참여 이유는 '셰프끼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옥근태 PD와의 의리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는데 참여해볼래?'라고 제안해서 '좋죠!'라고 대답했다.

Q. 서울의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가?

그렇다. 서울에서 파는 음식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게 선을 보이고 있다. 이익을 남기기 보다는 더 많은 부산 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Q. '친밀'이라는 레스토랑 이름이 특이하다. 이유가 있나.

어려운 게 아닌, 친근한 맛이라는 뜻이다. '트친', '밥친', '인친' 요즘 그런 말 많이 쓰지 않나. 대표 메뉴인 새우 버거의 경우는 친밀하고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메뉴지 않나. 친근한 요리를 뜻한다.

BOF 푸드관

Q. 부산에서 뭘 먹었는지도 궁금하다.

엊그제부터 내려와서 부산의 맛집 몇군데를 갔다. 절친한 셰프인 신동민 셰프와 함께 갔다. 첫날은 포장마차에 갔는데 아주머니의 손맛이 좋았다. 이후 신동민 셰프가 조개구이가 싫다고 해서 미역국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결국 조개가 들어간 미역국이라서 좀 억울했다.(웃음)

Q. 이번에 셰프들과도 많이 내려온 것 같다.

최현석, 신동민 셰프 등 절친한 셰프들끼리 10년 넘게 모임을 하고 있다. 이름은 '오모'다. 오래된 모임이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노모'라고 하기도 한다.(웃음) 어쨌든 오래 됐다는 뜻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절친한 셰프들이 함께 음식을 알릴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의미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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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산 시민들에게 '테이스트 부산'을 추천해 준다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행사의 취지가 정말 좋다. 많은 준비를 하고 내려왔고 더 많은 부산 시민들과 음식을 통해 공감하고 싶다. 신동민 셰프는 2000인분 넘는 음식을 준비해왔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한편 BOF는 부산시와 SBS플러스가 전 세계 한류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잡고 준비한 세계 최대의 한류 축제.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SBS플러스의 한류 콘텐츠가 결합돼 선보이게 된다. 아시아와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BOF는 오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23일 동안 부산 벡스코와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며 테이스트 부산은 10월 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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