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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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이준기, 죄책감에 눈물 뚝뚝…아이유 위로

작성 2016.10.05 09:21 조회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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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13회에서는 이준기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이준기는 극중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혼란스러운 왕소(이준기 분)의 복잡한 심경을 한 장면에서 각기 다른 눈물과 눈빛으로 표현했다. 황권에 도전한 왕요(홍종현 분)을 벤 자신의 운명에 놀람과 두려움이 스며있었다.

왕소는 왕욱, 왕정(지수 분)와 함께 왕요를 쫓았고 그렇게나 자신을 핍박했지만 형제이기에 유혈사태 없이 그를 품으려 했다. 하지만 원치 않은 상황에서 검을 들어야하는 운명에 절망했다.

죄책감에 휩싸인 왕소는 해수(아이유 분)이 다가오자 “나 형을 베었다. 너라면 용서는 안 해줘도 이해는 해줄 것 같아서…”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컷마다 이준기의 눈물은 다른 의미를 품었다. 죄책감과 두려움이 오갔고 자신을 안아주는 해수에게 안도를 느끼는 모습은 섬세했다.

왕소의 눈물은 아이유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붉히게 했다. 또한 그간 그를 밀어내던 아이유의 마음을 열게 했다. 왕건(조민기 분)이 승하했는지 답을 재촉하며 황권에 관심을 갖는 왕욱(강하늘 분)과 다른 왕소의 순수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그녀의 마음을 두드렸다.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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