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일

[BOF] '한류스타 뷰티전' 김용규PD "K뷰티, 세계적인 경쟁력"(인터뷰)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0.06 09:32 조회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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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김용규차장

[SBS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쇼핑 리스트 1순위는 무엇일까. 단연 화장품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관광객은 한국에 올 때마다 명동의 화장품 매장을 '털다'시피 한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는 한류 문화의 성장이 낳은 또 하나의 부가 가치다. 한류 스타들이 선도하고 전파한 코리아 뷰티는 콘텐츠의 우수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9월 30일 개막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한류스타&뷰티전'은 K뷰티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한류스타&뷰티전' 행사를 이끌고 있는 SBS 플러스의 김용규 PD를 만나 체험형 행사를 만끽할 수 있는 팁과 추천 쇼핑 아이템을 들어봤다.

bof 김용규차장

◆ "한류스타&뷰티전, 미용 박람회의 패러다임 바꿔"

김용규 PD는 SBS 플러스 '스타 뷰티쇼' 시즌 1~4, '스타그램'을 연출하며 뷰티 프로그램의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류스타&뷰티전은 그가 이번 BOF 행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다. 종전 미용 박람회가 바이어형 미팅에 주력된 행사였다면 이번 뷰티전은 대중 참여형 뷰티 박람회로서 체험과 습득에 목적으로 줬다는 점에서 차별을 둔다.

6일 행사가 한창인 벡스코에서 만난 김용규 PD는 한류스타&뷰티전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김 PD는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뷰티에 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 전시장"이라면서 "뷰티전은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손길과 팁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관련 제품을 구매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의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라고도 강조했다. 김용규 PD는 올해의 뷰티 트렌드로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의 폭발적인 인기, 고데기와 진동 클렌저 등 미용 디바이스 부각, 아이디어와 퀄리티가 결합된 미용 제품의 강세"를 꼽았다.

BOF 뷰티관

◆ "90% K뷰티 제품, 이미 세계적 경쟁력"

2016년 3대 뷰티 트렌드는 한류스타 뷰티전에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김용규 PD는 "이렇게 좋은 퀄리티의 제품들이 구비된 뷰티 박람회는 없다. '스타뷰티쇼', '스타그램'을 연출하면서 좋다고한 국,내외 화장품과 미용 제품들을 다 써봤지만, 한류스타 뷰티전에 소개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처럼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K뷰티의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도 강조했다. 김용규 PD는 "K뷰티 브랜드들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마케팅의 한계로 평가 절하돼왔다"며 "경쟁력은 세계 수준이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해외팬들이 K뷰티에 관심을 가지면서 최근 들어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 시작하고 있다. 한류스타 뷰티전이 K뷰티의 우수성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류스타 뷰티전은 쌍방향 참여형 행사를 추구한다. 전문가 강의형 행사가 아닌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K뷰티의 모든 것을 전파하겠다는 각오다.

BOF

실제로 이번 뷰티전에는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티인 수경, 유양희 등과 헤어 아티스트인 순철, 이희 원장 등이 참여했고, 뷰티 파워 블로거로 인기가 높은 콩슈니, 새벽 등도 참여해 뷰티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한류스타 뷰티전을 3일 연속 방문했다는 연산동의 권정연(23)씨는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아 뷰티 파워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열독해왔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해 그들의 팁을 직접 전수받은 것은 물론이고 수경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순철 원장 님의 강연을 통해 간단하지만 확실하게 스타일링 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방에서 이런 행사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웃어보였다.  

또 BOF를 보기 위해 두바이에서 온 이즈라 하미라스(25) 씨는 "개막식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한류스타&뷰티전을 보게 됐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여자배우들의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 테크닉에 관심이 많았는데 뷰티 클래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BOF 뷰티관

◆ 김용규 PD가 밝히는 한류스타 뷰티전 '알짜 쇼핑 팁'

한류스타 뷰티전에는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인 60여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브랜드들은 화장품, 헤어, 미용 보조기기 등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시장의 열기가 뜨거워 지면서 각 브랜드 부스들은 파격적으로 50% 할인, 1+1 행사에 돌입했다.  

김용규 PD는 연령대별로 쇼핑 아이템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김 PD는 "20~30대 여성들에게는 천연 제품 브랜드인 C사의 수제 밤, B브랜드의 기초 라인, L사의 에어쿠션, K브랜드의 세럼을 강력 추천한다. 요즘 여성들은 화장품에 예민해 성분표를 일일이 체크할 뿐만 아니라 써보고 직접 판단한다. 그런 만큼 이 제품들은 현재 전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10대 여성들에게는 "정보도 모르는 저가형 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린 피부에는 성분이 검증된 화장품을 써야 한다. L사의 천연팩이나 S사의 색조라인, 캐릭터가 그려진 에어쿠션 제품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들의 핵심 뷰티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용규 PD는 뷰티 프로그램을 하며 만났던 고소영, 하지원, 김남주, 서인영, 려원 등의 파우치를 전시장에 공개했고, 그들이 실제로 쓰고 있는 아이템들을 현장에서 직접 써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한류스타 뷰티전 행사는 부산 벡스코 1관 2홀에서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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