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스타일

[BOF] '하지원 언니' 전유경 대표가 밝히는 '뷰티 시크릿'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0.07 09:53 조회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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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김용규차장

[SBS연예뉴스 | 부산 김지혜 기자] 배우 하지원의 물광피부는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그녀의 피부 미용에 일조하는 전유경 테라피스트에 따르면 반반이다.

전유경 씨는 화장품 브랜드 C사의 대표. 조향사로 오랜기간 전문성을 발휘해온 그녀는 동생의 메이크업 제품을 손수 만들며 천연 화장품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약 10여년 전부터 직접 만든 화장품으로 하지원의 뷰티 케어에 일조해왔다. 그녀의 내공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사극 '기황후'를 찍을 무렵이었다.

당시 드라마는 엄동설한에 야외 촬영 일정이 계속됐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추위와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촬영 일정이 가장 많았던 하지원은 매일 탱탱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자랑해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그 바쁜 와중에도 피부 관리를 하나보다'라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하지원의 물광 피부의 비법은 전유경 대표가 직접 만큼 밤(Balm) 덕분이었다. 이른바 하지원 밤으로 불린 이 제품은 촬영장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큰 인기를 화제를 모으며 '뺏어서' 쓰는 만능 화장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일이 계기가 돼 전유경 대표는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bof 김용규차장

지난 6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한류스타&뷰티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 1관 2홀에서 만난 전유경 대표는 자신이 만든 천연 화장품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전유경 대표는 브랜드의 시그니어 화장품인 이 밤(Balm)에 대해 "100% 천연 오일 성분으로 피부의 수분 유지와 보습에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핸드로션이나 에센스에 섞어발라도 되고, 화장한 얼굴에 그대로 발라도 물광 메이크업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의 C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지난 9월 대만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중화권의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대만 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등의 백화점에서 매장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류스타&뷰티전에는 하지원의 뷰티 시크릿 뿐만 아니라 고소영, 김남주, 서인영, 려원 등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최고의 영량력을 가진 미녀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실제 사용하는 파우치를 공개해 그들의 비밀 아이템들을 공유하고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있다. 행사가 계속될수록 20~30대 여성들의 관람 열기와 구매 욕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또 부산 지역 미용고등학교의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부산을 찾은 뷰티 박람회에 대한 호응이 높다. 

한류스타&뷰티전은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 1관 2홀에서 열린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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