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셋이 같이 살자"…'질투의화신' 공효진, 조정석-고경표에 동거 제안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14 08:57 조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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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질투의 화신'이 양다리 로맨스를 넘어 세 남녀의 동거까지 이야기에 녹여내며 끝없는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6회에서는 “셋이 같이 살자”고 제안한 표나리(공효진 분)의 폭탄 발언이 엔딩으로 그려지면서 누구도 예상 못한 파격 전개를 이어갔다.

양다리를 거부하던 표나리는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끈질긴 구애는 물론, 결혼까지 생각하며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사람에게 뛰는 가슴을 막지 못했다. 여기에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과 함께한 취중토크는 그녀의 선택을 부추기는 중요한 촉매제가 됐다.

특히 방자영은 표나리에게 양다리 걸쳐보기를 제안함과 동시에 '같이 살아야만 알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에게 양다리를 넘어 “셋이 같이 살아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황당해하는 두 남자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표나리의 제안이 진심인지 아닌지 보는 이들까지 의아하게 만든 상황.

이처럼 연애를 비롯해 양다리마저 평범하지 않은 세 남녀가 그리고 있는 로맨스는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미와 허를 찌르는 반전을 주고 있다. 모든 예측과 상식을 뛰어넘는 전개에 역시 '질투의 화신'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표나리가 같이 살자는 제안을 했지만 이 제안이 세 남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물음표를 남기며, 이는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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