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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고경표, 박지영 입술에 뽀뽀하는 대형사고(?) 발생

작성 2016.10.16 15:30 조회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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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끝사랑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의 고경표가 박지영의 입술에 뽀뽀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질투의 화신' 지난 9월 29일 12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이화신(조정석 분) 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동네 슈퍼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때마침 퇴근하던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자영(박지영 분)의 볼에 뽀뽀를 하면서 술주정부리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특히, 당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메이킹영상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상에서는 조정석과 고경표가 이미숙과 박지영에게 뽀뽀하는 장면의 리허설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두 남자의 뽀뽀세례에 박지영은 쑥쓰러워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 다시 이어진 촬영에서는 박지영이 고개를 살짝 돌리다가 그만 고경표의 입술과 부딪히고 만 것이다.

이에 박지영은 “입에 맞췄어 우리”, “얘랑 나랑 그러면 안 되잖아”라며 당황해 했고, 이에 촬영장은 폭소의 도가니가 되고 말았다. 당시 고경표 만이 여유로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지었고, 조정석은 “하필 그 타이밍에 오른쪽으로 돌리셨어”라며 설명해 다시한번 웃음이 터졌다.

한편, 영상에서는 조정석이 공효진을 바라보며 “저렇게 귀여울 수가”라면서 혼잣말하는 장면, 그리고 극중에서 공효진이 던진 걸로 설정된 아이스크림은 사실 조정석이 거울을 보면서 직접 얼굴에 칠했던 것으로 그려지면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질투의 화신'의 한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촬영장은 다른 드라마에서도 질투할 만큼 웃음이 넘쳐나서 화기애애하다”이라며 “이번 키스 장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촬영장 에피소드가 공개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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