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파워FM' 김민경 "몰래 먹다가 경찰 들이닥친 적 있어"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18 10:31 조회 498
기사 인쇄하기
박은경 유민상 김민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여고시절 몰래 먹다가 경찰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박은경의 파워FM'에는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해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가운데 김민경은 이국주, 홍윤화와 함께 '먹방 트로이카'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식신다웠던 여고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먹다 생긴 에피소드' 사연을 소개하던 중 “다이어트 도중, 새벽에 몰래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다 도둑으로 몰린 적이 있다”라는 청취자 사연이 소개됐고, 이에 김민경은 “이런 적 다들 있지 않아요?”라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여고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임시DJ 박은경 아나운서와 유민상이 “이런 적이 있다고요?”라고 웃으며 되묻자 김민경은 “고등학생 때 다이어트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엄마 몰래 부엌에서 몰래 밥을 한술 뜨려는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더니 '아줌마 나오세요!'라고 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옆집에서 다른 일로 신고를 했는데, 우리집과 옆집 마당이 연결돼 있다 보니 경찰들이 집을 잘못 찾아온 거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민경은 “당시 난 여고생이었던 터라, '저 아줌마 아닌데요?'라고 받아쳤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은 “역시 먹는건 김민경!”, “우와~먹방계의 여신! 에피소드도 남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그계 대표 식신다운 일화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박은경 아나운서가 임시DJ를 맡고 있는 '박은경의 파워FM'은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DJ 김영철과 함께 '김영철의 파워FM'으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