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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요물일세”…질투의화신 고성희, 특별출연 성공적

작성 2016.10.20 09:17 조회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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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고성희가 '질투의 화신'에 특별 출연해 조정석과 고경표를 사로잡았다.

29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수영(고성희 분)과 화신(조정석 분) 정원(고경표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화신과 정원은 긴 생머리를 하고 햇살을 받으며 앉아있는 청순한 수영의 모습에 한눈에 반했고 함께 타러 간 디스코 팡팡에서는 수영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수영과 화신, 정원의 첫 만남 이후 수영의 당돌한 매력이 폭발했다. 수영은 함께 놀러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전 화신과 정원 사이에 앉아 먼저 정원의 손을 잡고 “나 놓치지 마”라며 속삭이다가 옆에 있던 화신의 손도 함께 잡으며 두 남자에게 다가갔다.

이처럼 감정 표현에 솔직한 수영은 눈 내리는 날 화신의 집 앞에 찾아갔고 서울대에 갈 거라는 화신의 말에 “서울대생과 첫키스 하는 게 내 로망인데”라며 화신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정원이보다 화신이 좋다”며 당당하게 고백하며 화신과 풋풋한 첫키스를 해 시청자들이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화신은 수영의 초대로 수영의 결혼식에 표나리(공효진 분)와 참석해 수영에게 “정원과 자신 중 누가 더 좋았냐”고 물었고 수영은 “정원이 좋았다고” 단번에 대답했다. 그리고 화신의 단점을 속 시원하게 늘어놓았고 마지막엔 화신에게 “남편 자랑도하고 축의금도 왕창 뜯어내려고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했다”라며 끝까지 시원한 한방을 날렸다.

촬영 당시 고성희는 극중 수영의 방대한 대사를 한큐에 소화해내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영은 구남친이 데려온 여자 앞에서 구남친의 험담을 시원하게 쏟아내는, 사이다같이 톡 쏘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툭히 화신과 나리 사이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어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며  20일 18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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