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질투의화신 서지혜, 조정석에 짧고 굵게 한 방

작성 2016.10.21 12:40 조회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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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질투의 화신' 서지혜가 또 일냈다.

서지혜는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8회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조정석을 한 방 먹였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원(서지혜 분)은 자신을 여자친구로 오해한 화신(조정석 분)의 어머니(박정수 분)에게 정색하는 이화신(조정석 분) 때문에 체면을 구겼다. 홍혜원은 자존심이 상한 표정이었지만 “저 이화신 기자님 혼자 좋아하는 거 맞아요”라고 속 시원하게 인정했다.

이 후 두 사람은 보도국장의 호출로 국장실에서 마주치게 되고, 건드리지 말라는 이화신의 말에 홍혜원은 폭발했다. “그렇게 못하겠는데”하며 이화신의 입술로 돌진했다. 홍혜원에게는 짜릿한 복수의 순간이자 달콤한 순간이었다. 이화신을 찾으러 방송국에 온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화신에게 기습 키스하는 홍혜원은 그동안의 홍혜원과는 달랐다. 이화신을 향한 짝사랑을 쿨하게 인정하고 이화신의 매정한 거절에도 상처받지 않던 그녀가 변했다. 이번 키스신을 통해서 그간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홍혜원이 또 어떤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서지혜는 홍혜원의 캐릭터를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의 아나운서의 이미지에서 거칠고 당찬 걸크러시 이미지로 반전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한 번 변화된 모습의 홍혜원이 '질투의 화신'의 다른 인물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어떤 강렬한 장면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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