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달의연인’ 이준기, “함께 살자” 프러포즈에 이지은 “못 합니다” 눈물의 거절

작성 2016.10.25 22:52 조회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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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달의 연인' 광종이 된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거절당하고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8회에서는 광종이 해수와 혼인하지 못하고, 정치적 파트너로서의 황후 자리에 연화 공주(강한나 분)를 앉히는 내용이 전개됐다.

왕소는 이날 측근들로부터 해수의 몸에 상처가 있기에 황후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분노했다. 지방 호족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는 이유로 황보 가문의 연화공주가 언급되며 본격적인 '삼각 관계'를 형성했다.

달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소는 해수를 찾아가 “나와 혼인해”라고 고백했다. 그는 “너와 살겠다. 함께 살자. 나와 혼인해”라며 해수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해수는 마침내 받은 왕소의 진심어린 고백에 기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못 합니다”라고 거절하고 말았다. 해수는 “제가 위로 말고는 해드릴 게 없어 혼인은 못 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해수의 말에 놀란 왕소는 “누가 쓸데없는 입을 놀려서”라면서 “그깟 상처로 널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해수는 “저도 포기 안 합니다”라며 “계속 옆에 붙어있을 거예요”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해수는 “황후니 부인이니, 그런 것 되면 황궁 규율에 묶여서 마음대로 폐하를 보지도 못하고 예의범절이나 따져야 할 텐데요? 전 그런 거랑 맞지 않는 거 아시면서”라며 “전 괜찮습니다”라고 핑계를 댔다.

왕소는 결국 혼인을 포기했다. 대의를 따르기로 한 것. 하지만 해수를 바라보며 “너와 혼인하지 못해도 그래도 날 떠날 순 없어. 놔주지 않을 것”이라며 “넌 내 사람이어야 하니까 아무데도 못 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나의 황후는 너 뿐이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에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소가 친모인 황후 유씨(박지영 분)에게 버림받았던 상처를 토해내며 임종을 지키는 장면이 이어져, 그의 깊은 상처를 표현해 내는 배우 이준기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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