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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차' 개리 "인생서 잊지 못할 행복..죄송하고 감사"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0.28 14:35 조회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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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가수 개리가 심경을 전했다.

개리는 28일 자신의 SNS을 통해 “갑작스런 하차 소식에 놀라셨던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7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 충고를 보내주셨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순간을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의 서운한 마음 더 실망시키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제 선택에 오히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한편으로는 힘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인사한 후 “여러분들을 더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늘 고민하고 열심히 뛰는 '런닝맨' 프로그램과 멤버들을 더욱더 사랑해 주세요”라며 '런닝맨'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하 '런닝맨') 제작진은 개리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개리는 올해 상반기부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물론 '런닝맨' 멤버들까지 나서 개리의 하차를 말려왔다. 그러다 개리는 최근 “앞으로 음악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고,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며 재차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했고, 제작진은 결국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개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7년 동안 '런닝맨' 원년 멤버로서 '런닝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애써준 개리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개리씨가 '예능인'보다는 '음악인'으로서의 삶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한 만큼, 앞으로 개리씨가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리가 참여하는 '런닝맨' 마지막 촬영은 오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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