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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고호→푸른바다”…이지훈, 新 SBS공무원

작성 2016.10.29 13:40 조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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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지훈이 신(新) SBS 공무원이 될 기세다.

이지훈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특집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극본 신유담, 연출 조수원)에서 광고회사 팀장인 황지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훈은 고호(권유리 분)의 전 남자친구였다가 헤어진 뒤 어느덧 직속상관이 되어 다시 그녀와 만나게 되고, 무엇보다도 고호를 사이에 두고 태호(김영광 분)와도 신경전을 펼치면서 극의 재미를 올리고 있다.

이에 앞서 이지훈은 올해 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이 되는 허구의 인물 이신적 역을 맡아 정도전(김명민 분)의 부하이자 이방원(유아인 분)의 첩자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극 후반부에 이르러 스승인 정도전, 친구나 다름없던 남은(진선규 분)의 죽음을 마주한 뒤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신스틸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지훈은 오는 11월 16일부터 첫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를 통해 다시 한 번 SBS와 인연을 맺는다. 극중 허준재(이민호 분)의 형 허치현 역을 맡아 극중 재미를 더하게 되는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지훈은 '육룡이 나르샤'에 이신적 역으로 출연할 당시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배우”라며 “공교롭게도 지상파드라마는 SBS에 세 작품 연속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신 SBS공무원이 될 기세인데, 앞으로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될 그를 주목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29일 3회분이 방영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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