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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자체최고시청률 경신…불어라미풍아 턱밑 추격

작성 2016.10.31 11:08 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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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우리 갑순이'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전국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되고 있는 MBC '불어라 미풍아'와 불과 0.1%P 차이로 박빙을 이루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수(한도우 분)는 자신을 냉랭하게 대하는 갑순(김소은 분)에게 은근슬쩍 접근하며 호감을 보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6.6%까지 치솟았다.

달달한 재회를 이어가는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 중년(장용 분)의 가출로 인한 한바탕 소동, 마침내 재혼 생활의 주도권을 잡는 듯한 재순(유선 분)의 또 다른 고민 등 풍성한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이완 분)는 내심(고두심 분)과 다투고 가출한 중년의 소재를 찾아내,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했다. 중년은 세계에게 자신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늘 아버지와 거리를 느꼈던 세계는 중년의 심정을 헤아리며 부자 간에 깊은 유대를 느꼈다.

먼저 집으로 돌아온 세계는 내심, 재순, 갑순에게 중년을 조금 더 이해하고 포용해달라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마침내 중년이 귀가하면서 내심과 중년은 극적으로 화해하고, 중년은 자식들을 위해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갑돌과 갑순은 가족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하수는 갑순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급기야 하수는 갑순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지만, 갑순은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냉랭한 복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금식(최대철 분)은 재순에게 다해(김규리 분)와 더 이상 불필요하게 엮이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다해 네와 거리를 두며 재순의 남편으로서 단호하게 처신했다. 그런데 초롱(박서연 분)과 다롱(엄서현 분)에게 따돌림을 받아 온 똘이(이승우 분)가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재순의 또 다른 마음 고생이 시작될 예정이라서 궁금증을 더했다.

'우리 갑순이'는 11월 5일부터는 토요일 밤 8시 45분에 연속 2회씩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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