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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SBS 의드 성공의 법칙? '용팔이-닥터스-낭만닥터' 3연속 출연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1.08 11:53 조회 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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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문지인이 SBS 의학드라마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문지인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 윤서정(서현진 분)의 동료의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친구로서 윤서정과 장난을 치기도 하고,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분량은 짧지만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문지인의 '낭만닥터 김사부' 등장은 특별출연 형태로 이번 1회가 전부다. 하지만 그의 출연은 전작과 연계돼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방송된 SBS '용팔이'와 올 상반기 큰 화제를 모은 SBS '닥터스'에 이어 3연속 SBS 의학드라마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문지인은 '용팔이'에서 송간호사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제대로 했다. 용팔이 김태현(주원 분)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눈치없이 내뱉는 푼수 같은 면모들로 극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닥터스'에선 유혜정(박신혜 분)의 절친 천순희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혜정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순희네 하와이'라는 술집을 운영하는 귀여운 사장의 모습으로 드라마 속 중요한 배경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문지인이 '닥터스'에 출연했던 것과 연관지어 '낭만닥터 김사부'를 본 네티즌들은 "순희가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됐네", "순희가 혜정이랑 동등해졌구나", "순희랑 혜정이랑 친구니, 혜정이랑 서정이도 친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 했다.

'용팔이'와 '닥터스'는 큰 성공을 거둔 SBS 의학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첫 회부터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SBS 의학드라마와 인연이 깊은 문지인이 3연속 출연과 맞물려 3연속 성공까지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로 8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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