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타그램' 고준희, 주얼리숍 열어도 되겠네…감각 스타일링팁 대방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1.09 10:55 조회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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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램 고준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고준희가 감각적인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고준희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의 '스타파우치' 코너에 출연했다.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고준희는 이날 자신만의 패션팁을 대방출했는데, 특히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자신의 숏커트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타그램 고준희

이날 고준희는 블랙 터틀넥 니트에 진 스커트를 입고 그 위에 다양한 주얼리를 장착한 룩으로 등장했다. 편안한 스타일의 베이직한 의상임에도, 고준희의 잘빠진 마네킹 몸매와 포인트로 활용한 주얼리들이 돋보였다.

고준희는 양쪽 귀에 각각 다른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귀걸이를 믹스매치했고, 팔찌와 목걸이를 니트 위에 스타일링했다. 고준희는 “겨울에 긴팔 의상을 입으면 주얼리를 보여줄 수 없다. 타이트한 터틀넥 같은 걸 입었을 때 이렇게 위에 레이어링 하는 게 제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타그램 고준희

이날 방송에선 고준희의 주얼리 박스도 공개됐다. 그 안에는 고준희가 실제로 착용하는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먼저 목에 착용하는 초커가 시선을 모았다. 고준희가 드라마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던 핑크스톤 초커도 들어있었다. 고준희는 “드라마 할 때 이걸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고준희의 주얼리 박스에는 해골 아이템들이 많았다. 해골 스트레치 초커, 해골 귀걸이, 해골 반지, 해골 부토니에까지 있었다. 고준희는 각각의 아이템들을 더욱 돋보이게 착용하는 스타일링 비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자칫 강아지 목줄처럼 보일 수 있는 초커에 대해 고준희는 “초커와 긴 목걸이를 함께 레이어드 한다. 하나만 하면 심심하다”라며 초커를 활용해 목선을 강조하고 어려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또 고준희는 이날 자신이 착용한 것처럼 귀걸이를 양쪽에 언밸런스하게 매치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특히 오버사이즈 형태의 귀걸이와 귀에 달면 달랑거리는 드롭형 귀걸이를 각각 착용하는 걸 즐겼다. 양쪽에 어떤 디자인의 귀걸이를 매치하는지에 따라 자신만의 주얼리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반지도 마찬가지였다. 해골문양이 들어간 것처럼 포인트가 되는 볼드한 반지를 착용할 때 고준희는 얇고 심플한 반지와 함께 레이어링 했다.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를 같이 매치하는 것도 고준희만의 스타일이었다. 그는 팔찌도 여러 개를 레이어링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해골 부토니에는 심플한 재킷이나 점퍼에 컬러풀하게 꽂아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활용됐다. 이 역시 여러 가지 색깔의 부토니에를 믹스매치해 고준희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스타그램 고준희

고준희는 따로 가방에 주얼리 케이스도 갖고 다녔다. 유럽여행 중 빈티지숍에서 산 약케이스를 작은 주얼리를 담는 용도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그의 주얼리 케이스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들어있었다. 고준희는 다양한 두께와 디자인의 실버링을 손가락에 나눠 끼우며 매치했다.

이날 고준희는 자신이 실제로 즐겨 착용하는 주얼리들을 소개하고, 좀 더 멋스럽게 스타일링하는 팁을 공개했다. 특유의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더욱 눈에 띄었고, 어느 것이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능력 또한 탁월했다. 이는 '스타그램'을 본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정보였다.

한편 '스타그램'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아이템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이 종영했다. '스타그램' 시즌2는 내년에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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