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무대 뚫고 나올 컴버배치의 열연…새로운 '햄릿'이 온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1.10 10:24 조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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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극 무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NT LIVE '햄릿'이 현장감 가득한 보도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

'햄릿'은 살해당한 부친의 혼령으로부터 복수를 명령받지만 이를 지연시키다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인 덴마크 왕자 '햄릿'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셰익스피어가 쓴 총 37편 극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각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400년이나 된 명작을 새롭게 선보이게 될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컴버배치는 공연 당시 "완벽한 햄릿의 탄생(데일리 텔레그래프)"이라는 극찬은 받았다. 사진에서도 깊은 고뇌에 빠진 햄릿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라파엘 전파의 대표 화가인 존 에버렛 밀레이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오필리어'의 서사를 한 장에 압축한 듯한 시안 브룩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특히, 어머니의 손을 마주 잡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스틸은 그런 아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어머니의 표정과 어우러져 더욱 '햄릿'을 기대하게 한다.

'햄릿'은 오는 11월 24일, 메가박스 20개 지점에서 개봉하며 예매는 11일(금) 오후 3시에 시작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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