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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양현석 “YG팬 불만 알아…제작자로 활동할 것”

작성 2016.11.10 15:15 조회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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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스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K팝스타' 종영 이후 행보를 전했다. 

양현석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한 후 잠깐 솔로 앨범을 냈지만 연예인이 가야 할 길이 아니라서 음반 제작자를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K팝스타'는 나를 방송인으로 만드는 것이라 부담이 없지 않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을 4년 했는데 'K팝스타'를 6년 한다는 농담도 하곤 했다”며 “얻은 점도 있지만, 잃은 점도 있다. 대중에게 친근해졌다는 점에서는 기분 좋다. 하지만 YG 팬들이 소속 가수 앨범이 늦게 나오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 'K팝스타'가 끝나면 이제 '방송인 양현석'이라는 타이틀을 모두 내려놓겠다. 제 시간을 십분 소속 가수에게 사용해 팬들의 불만을 없애줘야 겠다고 생각해 이제 제작자 본연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K팝스타'를 하며 얻은 것에 대해서는 박진영과 유희열을 언급했다. “사실 박진영과는 바빠서 못 만났는데 'K팝스타'를 통해 함께해서 좋았고 유희열은 일면식 없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생으로 박진영과 유희열을 꼽을 정도로 사람을 얻고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K팝스타'는 2011년 시작하여 시즌 6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됐다. 'K팝스타6'은 11월 20일 밤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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