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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전지현X이민호 "커플케미? 편해지니 좋은 호흡 나와"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1.14 15:52 조회 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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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과 이민호가 서로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장인 진혁PD를 비롯해,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 신원호, 신혜선, 성동일 등 배우들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부탁했다.

이민호는 “전지현 선배가 풍기는 포스나 아우라가 강하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해왔던 작품의 패턴보단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다”라며 전지현과 처음엔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전지현이 편해졌다는 그는 “확실히 편해지다 보니 리액션이나 순간순간 느껴지는 호흡들이 이제 자연스럽게 잘되고 있다”며 시청자에게도 좋은 케미를 선보일 것을 기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 분)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를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도 “촬영 초반에 이민호씨는 허준재라는 인물을, 전 인어라는 인물을 서로 구축하기 위해 바쁘고 정신없던 게 사실이다. 그 상황에서 전 제꺼 챙기느라 바빴고 이민호씨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호흡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며 초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 역시 “요즘 들어 캐릭터의 여유도 많이 생기고 허준재와 인어가 부딪히는 신들이 많아지며 많이 매끄러워졌다. 이민호씨와 대화를 하면서 연기하는 요즘이 많이 편해지고 즐거워져서 그로 인해서 좋은 호흡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달라진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진혁PD는 전지현과 이민호에 대해 “둘의 케미가 보인다”며 연출자로서 느끼는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둘이 굉장히 잘 맞는 거 같다. 둘이 같이 있을 땐 분위기가 남다르다”며 시청자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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