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낭만닥터’ 유연석, 한석규 정체 알았다 “닥터 부용주, 그 분이다!”

작성 2016.11.15 23:22 조회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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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강동주(유연석 분)가 김사부(한석규 분)의 정체를 알아챘다.

동주는 15일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4회에서 돌담병원을 떠나려다 김사부로부터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네 실력으로”라는 말을 듣고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오래전 응급실에서 아버지를 잃은 뒤 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던 자신을 만류한 의사 부용주로부터 들었던 똑 같은 말이었기 때문.

동주는 김사부가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알겠냐?”라는 말까지 똑같이 하자, 그가 그 때의 '부용주'임을 확신하고 따라나가 “맞으시죠? 그 때 그 분, 맞죠? 부용주 선생님?”이라고 물었다.

낭닥

순간 김사부의 눈빛이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네 머리 짱똘이지? 내가 말해줬는데 무슨 소리냐? 닥터 김사부야, 내가. 그거 외엔 다른 이름 없어”라고 시치미를 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동주는 확신했다. 어릴적 아버지를 잃은 순간의 분노와 상실감을 위로해줬던 자신의 영웅을 잊을 리가 만무했던 것. 그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떠나는 김사부의 뒷모습을 보고는 “맞다, 닥터 부용주. 그 분이다!”라고 되뇌이며 돌담병원에 남기로 결심,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주가 서정(서현진 분)에게 “내가 보고 싶기는 했냐”고 묻자 서정도 “보고 싶었다”고 대답해 한동안 끊어져 있던 이들의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일 것임을 예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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