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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겁다’…푸른바다의전설 이민호, 변신 또 변신

작성 2016.11.17 09:04 조회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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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이민호는 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을 통해 '상속자들' 이후 3년여 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민호는 극중 멘사 출신의 비상한 두뇌, 빠지지 않고 못 배길 수려한 비주얼에 직업 윤리의식까지 갖춘 천재 사기꾼 허준재로 변신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3년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해소하는 한편 이민호의 진가를 보여준 1회였다.

이민호는 초반부터 능청스러운 입담을 가진 현령 담령으로 분해 임팩트 있는 등장을 한 후 인어(전지현 분)와 깊은 인연으로 얽힌 이야기의 중심에서 드라마를 이끌어나갔다. 과거와 현재, 신비로움과 코믹을 오가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연기로 중심을 잡았고, 비슷한 듯 다른 허준재와 담령을 오가면서도 이질감 없는 매력이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변주 속에 돋보이는 소화력도 인상적이었다. 사기꾼 허준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변장술. 허준재는 강단 있는 검사, 여심을 홀리는 바람둥이, 반전 매력의 꺼벙이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이민호는 비주얼부터 대사톤, 세밀한 표정 하나까지 달라지는 카멜레온 같은 완벽한 변신을 이어나갔다. 진중하고 섹시한 남성적 매력부터 능청스러움, 다정함, 츤데레, 허당 매력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드라마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고 캐릭터의 변신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민호의 존재감과 매력은 유감없이 빛났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에 걸맞게 완벽한 무결점 비주얼이 여심을 자극했고 최면술, 마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사기꾼 연기는 속도감과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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