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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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2NE1 공식 해체-위너 남태현 탈퇴”

작성 2016.11.25 16:43 조회 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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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위너 멤버 남태현이 탈퇴하고 2NE1이 공식 해체한다.

위너 남태현과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먼저 YG는 위너 멤버 남태현의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YG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위너는 안타깝게도 멤버인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YG와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 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남태현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또 YG는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 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 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비록 남태현 군이 위너와 함께할 수 없게 됐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위너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로 유지한다. YG는 “YG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의 위너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려 한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4인의 위너 멤버들과 남태현 군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위너 남태현

2NE1은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

YG는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2NE1 공식 해체를 알렸다.

YG는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라고 이 같은 결정 이유를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준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라며 계약 여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모았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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