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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데칼코마니’…푸른바다의전설, 인어 전지현 일생 비교

작성 2016.11.29 14:28 조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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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의 과거와 현세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다.

29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사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전생에서 세화(전지현 분)로, 현생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으로 살고 있는 인어의 일생을 한눈에 보기 쉽게 비교 분석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인생의 단 한 번만 사랑할 수 있는 인어는 그 한 번의 사랑에 목숨을 걸지요”라는 인어의 일생에 대한 힌트가 담긴 이 대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사랑은 과거에서는 세화(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 현생에서는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눈부신 금빛 비늘을 가진 어린 인어 세화가 바다에 빠진 담령의 목숨을 구해주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담령은 그 답례로 인어에게 세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세화에게 뭍의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며 둘만의 추억을 쌓아갔다.

세화와 담령의 인연은 2016년 심청과 준재에게로 이어진다. 심청은 스페인에서 우연히 준재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인간 세상을 배워나갔다. 심청이라는 이름 역시 준재가 그녀를 위해 지어준 이름. 그리고 심청은 일생에 단 한 번 허락된 사랑을 준재에게 줬다.

눈부신 금빛 비늘을 가진 신비로운 세화와 반짝이는 은빛 비늘이 아름다운 심청.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인어의 일생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닮아있다.

과거 세화가 양씨(성동일 분)의 날카로운 칼날에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처럼 현생에서는 청이 살인자 마대영(성동일 분)과 마주하게 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내일 방송되는 5회에는 마대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심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니 심청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단 한 번의 사랑에 목숨을 거는 인어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30일 수요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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