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DJ 강석 “최순득과 친분은 인정…선곡 심부름은 부인”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1.29 13:26 조회 1,112
기사 인쇄하기
강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둘째언니 최순득 씨가 연예계에서 막강한 인맥을 발휘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인맥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방송인 강석이 최순득 씨와의 친분을 인정했다.

28일 한 매체는 10여 년 전 최순득 씨가 연예인 축구팀 회오리 축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방송인 강석과 친분을 이어왔으며, 반말을 쓸 정도로 상당히 친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한때 최순득 씨의 운전기사를 했던 A씨의 녹취록을 공개, “최 씨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방송인 B씨가 진행하는 모 방송사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을 지목하면서 전화해 '뭐 좀 틀어라' 하면 그 노래를 실제로 틀더라.”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강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오리 축구단 회식에 가끔 와서 식비를 낸 적이 있었다.”고 친분관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10년 동안 교류가 없다. 스쳐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해명했다.

또 라디오 선곡과 관련해 최 씨가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기억이 없다. 오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드러내면서 연예인들과 다양한 인맥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 씨가 서울 강남구의 자신의 집에서 김장을 해 여러 연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순득 씨가 70대 여가수 H씨, 70대 연기자 부부 N씨와 K씨, 중견 남성배우 L씨와 절친하게 지내거나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골프를 쳤다는 목격담도 제기돼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