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로스트 인 더스트' 제프 브리지스, 아카데미 강력 후보 부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2.05 11:24 조회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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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가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내년 2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제프 브리지스는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에서 은퇴를 앞둔 베테랑 형사 '마커스 해밀턴'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로스트 인 더스트'는 전비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뿐만 아니라 올해의 영화 TOP10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LA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와 더불어 미국 4대 비평가협회로 꼽힌다. 매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제프 브리지스는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크레이지 하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스카 수상을 노리고 있다.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문라이트'의 마허셸랄 하슈바즈 알리, '사일런스'의 리암 니슨', '펜스'의 스티븐 헨더슨,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루카스 헤지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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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는 가난과 절망의 현실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완벽 범죄를 계획한 형제와 본능적 감각으로 그들을 추격하는 베테랑 형사의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평단으로부터 "현대판 서부극의 새로운 경지"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제프 브리지스, 벤 포스터, 크리스 파인 등 배우들의 열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이 작품은 지난 11월 국내 개봉해 전국 8만 관객을 돌파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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