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윤석이 김성경의 캐스팅에 놀랍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김성경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놀라고 감사했다. 그런데 김성경 씨랑은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최선의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김윤석은 영화의 이야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윤석은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시나리오의 탄탄함"이라면서 "감독님께서 중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 한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를 진정성있게 그리고 싶다고 하시더라. 한 남자의 인생을 돌아보는 얘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현재의 수현(김윤석)이 30년 전 자신인 과거의 수현(변요한)을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겼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khc@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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