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푸른바다’ 조정석, 인어 친구로 깜짝 등장! “눈물 진주가 돈 되는 거 몰랐어?” 폭소

작성 2016.12.07 23:16 조회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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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에 배우 조정석이 심청(전지현 분)의 인어 친구로 깜짝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심청이 배가 고파 한강으로 뛰어들어 물고기라도 먹으려다 구조대원 유정훈(조정석 분)에 의에 제지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정훈은 바다로 뛰어들려는 심청을 막으며 “이런 거 한 두 번 보냐”며 “이러지 마시라”고 막다가 깜짝 놀랐다. 인어인 심청을 알아본 것. 심청도 정훈을 알아보고 서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푸바

대피소로 함께 들어 온 정훈은 심청이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빠져 뭍으로 올라온 사연을 전해듣고는 순진하다며 혀를 찼다. 너무 배가 고파 바다에 들어가려 했다는 말을 듣고는 “진주가 돈이 되는 것 몰랐냐”며 “잔눈물 말고 큰 눈물로 진주를 만들어야 큰 돈이 된다”면서 검은 봉지로 눈물을 받는 재연을 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인어 친구의 등장으로 심청은 눈물 진주가 돈이 된다는 것 말고도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됐다. 뭍에서 올라온 인어는 심장이 점차 굳어져 '시한부'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과 짝사랑이 아닌, 서로 사랑하며 심장이 뜨겁게 뛰면 살아날 수 있다는 것. 이어 유정훈은 “남자들은 질투의 화신”이라며 심청이 준재의 사랑을 쟁취하도록 돕겠다며 나서 극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냈다.

그는 심청과 함께 슬픈 영화를 눈물을 잔뜩 모아, 비싼 옷들로 온 몸을 치장한 뒤 자신이 심청의 남자친구인 양 허준재를 만나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준재 앞에서 “심청이 남자들끼리만 사는 집에서 신세를 진다고 해서 불안했는데 직접 뵈니 안심이 된다”며 “잘 부탁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조정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전지현의 순진한 능청 연기와 맞물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심청이 집이 빈 사이에 수영장에서 인어의 모습으로 돌아와 수영을 즐기다, 귀가한 허준재(이민호 분)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등장해, 심청의 정체가 탄로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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