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지혜의 T-view] "슈퍼모델, 이렇게 탄생한다"…'아임 슈퍼모델' 관전포인트3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2.14 15:58 조회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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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슈퍼모델(Supermodel).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가 돼 버렸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낯설기 그지없는 단어였다. 최고에게만 부여되는 이 타이틀은 모델을 꿈꾸는 모든 사람이 성취하고 싶은 영광스러운 수식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 모델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아임 슈퍼모델'(기획 이상수, PD 김지선)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아임 슈퍼모델'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29명의 예비 모델들이 공개됐다. 모델 아카데미 출신의 준비된 인재부터 톱스타의 대역 모델, 연예인 딸, 아이돌 안무가 등 화려한 이력의 후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슈퍼모델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아임 슈퍼모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슈퍼모델

◆ "이건 진짜다"…29→20, 최종 후보 쟁탈전

첫 방송에 소개된 예비 모델은 모두 29명. 이 모두를 오는 22일 열리는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중 20명만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아임 슈퍼모델'은 29명에서 20명의 최종 후보를 선발하는 경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미션이 주어지고 경쟁이 펼쳐지며 심사가 이뤄진다. 그리고 이 중 8명은 반드시 탈락하게 돼 있다.

최종 후보를 향한 예비모델들의 경쟁심이 프로그램의 동력이다. '슈퍼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정이 '아임 슈퍼모델'을 통해 샅샅이 공개된다.

'아임 슈퍼모델' 제작진은 "조별 미션 및 개별 미션을 종합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1회 방송에서는 탈락자를 내진 않았지만 2~3회부터는 진짜 탈락자가 발생한다. 올해 후보들이 워낙 쟁쟁해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경쟁 과정도, 심사결과도 흥미로우니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슈퍼모델

◆ 모델 탄생을 돕는 톱모델들

'아임 슈퍼모델'에는 예비모델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국내외를 주름잡는 톱모델들이 MC, 멘토,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후배들의 진격을 응원하고 지원한다.

먼저 세계적인 톱모델 강승현이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승현은 MC로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미션 현장에서 모니터로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멘트도 곁들인다. 선배 모델로서 자신이 쌓아온 현장 경험과 촬영팁 등도 전수한다. 

29명의 예비모델은 매 미션마다 4조로 나뉘어 도전에 임한다. 이들을 조력하는 4명의 모델 멘토가 있다. 휘황, 여연희, 이승미, 주우재 4인방이다. 이들은 국내 정상급 모델로 매주 다르게 주어지는 미션을 받아보고 후배들이 보다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현장에서 직접 코치한다.   

'아임 슈퍼모델' 실내와 야외를 넘나드는 촬영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결과물은 1~2장의 사진 내외지만, 이 결과물을 얻기까지는 하루 6~7시간의 시간을 소요했다. MC와 멘토들은 예비 모델들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슈퍼모델

◆ 대륙의 모델 8인…대한민국 모델과 경쟁한다

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한국과 중국을 망라한다. 서울에서 치열한 예선이 치러졌듯 베이징에서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8명의 최종 후보를 선발했다.

중국 패션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고, 중화권을 강타한 한류 열풍은 대륙의 패션 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패션 피플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델 등용문인 슈퍼모델 대회 참가를 희망해 왔다. 그러다 보니 예선 현장의 열기는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슈퍼모델

중국에서 선발된 예비 모델 8인은 지난 5일 네이버에서 진행된 V앱 라이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서구형 몸매와 동양의 미를 갖춘 후보들이 눈에 띄었다. 비행기를 타고 먼길을 날아온 대륙 모델들은 2회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모델과 중국 모델들의 첫 만남부터 합숙기 그리고 대회 준비 과정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2,3회 방송은 오는 18일 밤 12시 15분부터 SBS에서 연속방송된다. 중국의 예선 진출자들과 함께 도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12월 22일 오후 5시 20분 제25회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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