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인터뷰①] 김우빈이 밝힌 사모임 "맏형 배성우, 작은형 조인성, 막내 도경수"

김지혜 기자 작성 2016.12.15 17:38 조회 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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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우빈이 연예계 활동에 든든한 힘이자 지원군이 돼 주는 사모임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우빈은 연예계 절친들이 만든 사모임에 대해 언급했다. 김우빈은 "멤버는 총 9명이고, 모임 이름은 따로 없다"고 운을 뗐다.

주요 멤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우빈은 "나이로는 배성우 형이 연장자고, 경력으로는 차태현 형이 가장 어른이다. 그 밑에 조인성, 송중기, 이광수, 김기방, 임주환 형이 계시고 다음이 나다. 그리고 막내는 도경수(엑소)다"라고 전했다.

이 사모임의 존재는 연예계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조인성의 집이 아지트가 돼 틈만 나면 모인다는 후문이다. 멤버 대부분 정상급의 스타다 보니 스케줄이 많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 모임을 갖고 여행도 다닌다. 지난 11월에는 엑소의 일본 콘서트에 조인성, 임주환, 김우빈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우빈


김우빈은 "당시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도)경수의 콘서트 날짜와 맞아 참석했다. 서로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다 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여행을 종종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건 이 언타이틀 모임의 멤버들이 올겨울부터 내년 초까지 연이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첫 테이프는 막내 도경수가 근사하게 끊었다.

김우빈은 "영화 '형'이 개봉했을 때 우리 단체 카톡방에서 난리가 났다. 매일 밤 '형'의 스코어를 올리고 서로 축하하고 그랬다. 경수의 영화가 잘돼서 다들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고 웃어 보였다.

막둥이에 이어 이번에는 밑에서 두 번째인 김우빈의 신작 '마스터'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당장 오는 19일 '마스터'의 VIP 시사회에도 이 모임의 주요 멤버가 참석해 김우빈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우빈


그 다음 타자는 차태현으로 내년 1월 4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개봉한다. 뒤이어 배성우가 '더 킹', '꾼'으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김우빈은 올 연말, 내년 초 극장가에 멤버들의 영화가 연이어 포진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난다. 축하할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경수가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운도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이어 생길 좋은 일에 "단톡방에 불이 나겠다"고 하자 "그 단톡방은 늘 시끄럽다. 대화가 끊임없다"고 웃어 보였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의 연이은 흥행으로 충무로의 핫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우빈은 신작 '마스터'로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마스터'는 수조원대의 금융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지능범죄수사대와 사기범들 간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한 12월 최고의 기대작이다.

김우빈은 인기뿐만 아니라 연기력 역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마스터'에서도 선배들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ebada@sbs.co.kr 

<사진 = 싸이더스 HQ 제공, '마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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