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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전지현, 한석규 덕에 살았다? '푸른바다X낭만닥터' 센스있는 콜라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6.12.15 17:56 조회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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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낭만닥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와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을 한데 묶은 영상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SBS가 공개한 'SBS 패러디스페셜-돌담병원의 인어'라는 제목의 영상은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낭만닥터 김사부'의 김사부(한석규 분)가 이를 치료하는 장면을 교묘하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영상처럼 보이게 한다. 앞서 '푸른 바다의 전설' 허준재(이민호 분)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K팝스타6'의 심사 장면을 엮은 영상에 이은 두 번째 패러디물이다.

이번 영상은 허준재를 만나러가던 심청이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돌담병원으로 실려가면서 시작한다. 큰 부상을 입은 심청에게 윤서정(서현진 분)은 그녀에게 심장제세동기까지 동원하며 숨가쁘게 치료했지만, 회복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때 간호부장 오명심(진경 분)이 눈을 감은 심청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이내 “밥 먹으세요 밥”이라고 말하기에 이른다. 이 말에 심청은 순간 의식이 돌아오고, 다친 다리를 걱정한다. 이때 잠을 자던 김사부가 나타나 순식간에 그녀의 다리를 고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강동주(유연석 분)는 “하. 오늘 두 번 놀라네”라며 어안이 벙벙하고, 허준재 또한 “이게 가능해요?”라며 황당해하지만 김사부는 여유롭게 웃어보인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은 밥을 먹던 심청과 “난 돌담병원이 참 좋아요”라는 센스있는 자막으로 끝나 폭소를 자아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김사부랑 푸른 바다랑 콜라보로 드라마 찍어도 재미있겠어요”, “월화는 '낭만닥터', 수목은 '푸른바다' 보는데 '돌담병원의 인어'라니, 이런 거 정말 좋아요”, “'밥 먹이세요. 밥'에 빵터집니다”, “실력갑 의사 김사부와 회복력갑 환자 심청, 제대로 만났네요”라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고 있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15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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