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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차이나, 김희선 빅토리아 출연 중드 '환성' 국내 최초 방영

작성 2017.01.10 13:44 조회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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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풍소봉, 빅토리아, 김희선이 출연한 판타지 드라마 '환성: 신들의 전쟁'(幻城 ICE FANTASY, 이하 '환성')이 오는 12일 중국문화전문채널 채널차이나(대표 박성호)에서 첫 방송된다.

3억 3천 위안(한화 약 5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완성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세계 정상급 제작진으로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호남위성TV가 이 프로그램을 독점으로 구매하고 황금 시간대에 편성했으며, 동시에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소후 등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들에서도 이 작품을 방영해 온라인 누적 조회수가 160억 뷰에 이르렀다. 국내에서는 채널차이나가 최초로 선보인다.

'환성'은 방영 기간 내 중국 29개 성(省) 평균 시청률 0.78%, 52개 도시 평균 시청률 0.8%를 기록하며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웨이보 바이럴 활동지수 분석 결과, 온라인상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 키워드 토론량이 913만 6천, 열독량은 40억 4천만에 이르렀고, 중국 온라인 메신저 QQ커뮤니티에서의 이슈량은 76만 4천에 달해 드라마 분야 전체에서 세 번째로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고의 인기 웹 작가 곽경명의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드라마 '환성'은 얼음의 종족과 불의 종족으로 나뉜 두 신족의 시대에서 얼음족의 두 형제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나라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국의 미남 배우 풍소봉, 마천우를 비롯해 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주연을 맡은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배우 김희선도 특별 출연하여 드라마 전체의 핵심을 쥔 얼음족 왕비 '연희'를 연기했다. 김희선의 중국 작품 출연은 2005년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이후 11년 만이며, 드라마로서는 '환성'이 처음이다.

연출은 지난 12월 채널차이나에서 방영한 '신소십일랑'을 비롯해,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등을 지휘한 국각량 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으로 오스카 상과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출신의 예술감독 댄 헤나(Dan Hennah)가 맡았다.

이외에도 '왕좌의 게임', '아이언맨',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2'의 CG를 맡았던 특수효과 회사 PIXOMONDO와 '정무문', '천녀유혼'의 무술감독 마옥성도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해 영화 못지않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대 배경의 판타지 사극 '환성: 신들의 전쟁'은 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1시 10분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채널차이나 홈페이지에서 방송 익일 VOD로도 서비스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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