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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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측 "사면초가 신혜선, 또 다른 재미 선사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1.10 14:35 조회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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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신혜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이 이민호-나영희 모자의 재회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진다.

신혜선은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에서 대학동기 허준재(이민호 분)를 짝사랑하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차시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차시아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등장으로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준재에게 집에서 싸온 음식을 갖다주는 등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원래 깍쟁이 같은 성격이지만 준재 앞에서만큼은 착하고 바른 성격임을 어필해 왔다.

특히 차시아는 올케 진주(문소리 분)를 향해 입버릇처럼 “시어머니가 될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입주도우미 유란(나영희 분)이 준재의 친모인 걸 모르고 막 대했다. “아주머니 저 지금 가르치세요?”, “언니 저 아줌마 왜 저래요?”, “시어머니세요? 저 시집살이 시키세요?”, “이미 맘 떠나신 거 같은데 뭘 붙잡아요” 등의 말로 쏘아붙이기 일쑤였다.

그러다 지난 13회 방송분에서 시아는 준재의 집에서 유란의 방에 있던 사진과 동일한 것을 발견하고는, 비로소 유란이 준재의 친모임을 깨닫고 좌절했다. 그 후 시아는 유란을 향해 “어머니”, “여사님”이라고 호칭을 바꿨고, 심지어 집안일도 직접 하려 하는 등 자발적으로 '갑을관계'를 역전시키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지난 15회 방송분에선 드디어 준재와 유란이 마주했다. 또 공개된 16회 예고편에선 시아가 태오(신원호 분)와 술을 마시면서 유란이 자신의 집 입주도우미였던 사실을 털어놓음이 그려짐에 따라, 준재가 이 사실까지 알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관계자는 “시아가 준재와 유란의 재회에 따라 의도치 않게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에서는 과연 신혜선씨가 또 어떤 허당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오는 11일 밤 10시 1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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