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공조' 임윤아 "의외의 윤아? 내 본모습"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1.10 16:53 조회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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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임윤아가 영화에서 보여준 발랄한 연기에 대해 "현실 속 내 모습에 가깝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시사회에 참석한 임윤아는 극중에서 '림철령'(현빈)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대시를 하는 강진태(유해진)의 처제 '민영'으로 분했다.

대학 졸업 후 언니네 집에 머무르며 백조로 지내는 민영은 푼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림철령에게 반해 조신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반전 연기를 보여줬다.

브라운관에서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던 임윤아는 이번 연기 변신에 대해 "감독님께서 "너의 주변사람들이 그냥 너다운 모습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는 말씀을 하셔서 편하게 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만들어 주시고 현장에서도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셨다. 정말 자연스럽게 즐겁게 촬영을 하고 온 것 같다. 그렇다 보니 발랄한 모습도 많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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