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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오윤아, 역대급 팜므파탈…이영애와 대척점

작성 2017.01.12 09:12 조회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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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오윤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오윤아가 팜므파탈로 돌아온다.

12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사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오윤아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극중 사임당(이영애 분)의 숙명의 라이벌 휘음당으로 분해 갈등을 고조시키며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되고 싶었고, 사임당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 믿었던 야망의 화신이자 조선판 팜므파탈이다. 어린 시절 이겸을 남몰래 짝사랑했지만 비천한 신분의 한계와 사임당의 그늘에 늘 가려져 있었고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을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며 질투와 야망의 화신이 된 인물.

휘음당은 강릉 주막집 딸이었던 과거를 세탁하고 재색을 겸비한 사대부가의 안주인으로 살며 한양 명문가 부인들 사이에 여왕으로 군림하던 중 눈앞에 천재 예술가 사임당이 나타나면서 질투심으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에 오윤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팜므파탈로 변신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가채, 장신구로 멋을 낸 고혹적인 자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이다. 휘음당의 성격을 드러내는 듯한 붉은 입술과 강렬한 눈빛은 사진만으로도 강력한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하드캐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오윤아는 휘음당을 통해 역대급 악역 변신을 예고했다.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사임당을 질투하고 파괴욕까지 느끼며 일생을 거쳐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이어가게 돼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기폭제로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 오윤아가 연기하는 휘음당은 강렬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사임당의 대척점에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야망의 결정체가 된 오윤아가 펼칠 역대급 악역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푸른바다의 전설'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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