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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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믹스 “1년 넘게 식단, 자극적인 음식 그리워요”

작성 2017.01.12 12:08 조회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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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5명의 깜찍한 소녀들 믹스(리야, 아리, 한나, 희유, 미아)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오 마 마인드'로 데뷔한 믹스는 '사랑은 갑자기'로 2017년을 힘차게 열었다. 사랑이 갑자기 찾아오듯 팬들의 마음속에 그렇게 다가가고 싶다는 뜻도 함께 담았다.

#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신곡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
아리 “지난번에 2주 정도 활동했는데 너무 짧아서 꿈같이 지나갔다. 이번에는 좀 길게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이름 '믹스'를 알리고 싶다.”
리야 “많은 꿈을 갖고 데뷔를 했지만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괜찮다. 신인의 패기로 열심히 하다 보면 우리의 꿈이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 이번에 새 멤버 희유와 미아가 새롭게 합류했다. 혜니의 빈자리를 채워 믹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희유 “내가 믹스 선배들이 데뷔했을 때 TV를 보면서 청순하면서 예쁜 그룹이 데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미아 “나 역시 비슷하다. 믹스를 TV에서 보면서 '저렇게 예쁜 걸그룹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멤버가 돼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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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 아리, 리야가 중국 출신, 믹스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다른 국적의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을 텐데 서로 소통도 아주 잘되고 있다며 활짝 웃는다.
아리 “팀 사이는 굉장히 좋다. 처음에는 문화 차이 같은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가 좀 익숙해진 느낌이다. 미아가 굉장히 센 비타민이다. 그래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미아 “새 멤버로 합류하다 보니까 분위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됐던 것 같다. 이왕이면 기존의 멤버들과 잘 어울리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센 비타민'이 나왔다.(웃음) 그런데 혼자 거울 보면서 이야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 거 보니 센 비타민이 맞긴 한가 보다.(웃음)”

# 이번 노래 '사랑은 갑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큰 것 같은데 어떤 면이 그런지 궁금하다.
희유 “우리가 모두 성격도 밝고 그런데 이번 노래에서 우리의 성격이나 색깔이 잘 묻어난다. 아무래도 지난 번보다는 음악 색이 더 밝고 귀여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번 노래가 우리와는 더 잘 어울리는 게 아닐까 한다.”

# 사랑에 관한 노래인데 사랑에 대한 경험은 좀 있는 편인가. 또 사랑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고백을 먼저 할 것인지 말해줘라.

희유 “우리 멤버들 모두 사랑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상상을 많이 하면서 불렀다. '이런 사람이 나타나면 어떨까', '설레고 좋을 것 같다' 이런 상상을 했다.”

한나 “그런 분이 나타난다면 나는 먼저 고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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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하면 '식단'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믹스가 그 식단으로 유명하다.
아리 “고구마, 사과,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로 짜인 식단을 먹고 있다. 그렇게 식단을 하다 보니까 감자탕 같은 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웃음)”
희유 “난 매운 떡볶이!!! 또 내가 탄산음료를 정말 좋아하는데 못 먹으니까 정말 마시고 싶다.”
미아 “난 매일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1년 반 동안 못 마셨다.”
한나 “우리는 정말 1년 넘게 식단을 하고 있는데 몸무게 유지 차원에서 하고 있다.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 연습생 생활 중 선배 그룹을 보면서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을 것 같다.
리야 “소녀시대, 에프엑스가 롤 모델이었다. 특히 에프엑스는 매번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지 않냐. 앞으로 힙합에도 도전하고 싶고 선배들처럼 우리만의 스타일이 있는 멋진 그룹이 되겠다!”
미아 “새 멤버가 들어왔으니까 새 멤버들로 인해 믹스가 더 예뻐지고 더 밝아지고 더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 이렇게 야심차게 한 해를 시작한 만큼 올해 목표도 뚜렷하게 세웠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믹스가 자신들의 날개를 활짝 펴고 늘 꿈만 꿔왔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기를 응원한다.
미아 “연말에 가요대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가서 꼭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또 큰 욕심도 있지만 다섯 명이서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믹스라는 이름을 알리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다. 또 1위 후보에 오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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