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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속상하지 않아"…이영애, 세월을 거스른 미모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1.16 09:39 조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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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사임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이영애가 매거진 커버를 통해 변함없이 고혹적인 미모를 드러냈다.

이영애는 16일 공개된 매거진 엘르 2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세월이 멈춘 듯 아름다운 모습에 '숨멎 미모'란 이런 것이란 감탄이 터져나온다.

이영애는 오는 2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사임당'은 조선의 한양과 이태리 피렌체의 두 곳을 배경으로 신사임당이란 인물을 빌어 허구와 사실을 넘나드는 드라마다. 이영애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사임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집안에 관심 없는 남편 대신 사임당이 가장 역할을 했으니 그녀도 고민이 많았을 거다. 그건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녀를 통해서 요즘의 커리어 우먼들에게도 보내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라며 '사임당'은 지금 이 시대에 조명할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는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달라진 점에 대해 “감정이 달라졌다. 배우라는 직업이 구설도 많고 힘들 때도 많은 일이지만, 나이를 먹거나 출산 같은 감정 변화가 있을 때 그것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니까. 연기는 결국 인간에 대한 연구다. 외모에 주름이 들수록 감정은 높아가니까, 나이듦이 속상하진 않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영애는 “누구나 주연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아름다울 수 많은 없다. 앞으론 드라마든 영화든 다큐멘터리든 저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고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 싶다”라며 배우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은 현재 방영 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엘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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