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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양측 결혼 인정 “자녀는 결혼 후 천천히 계획”

작성 2017.01.17 14:15 조회 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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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김태희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가 부부가 된다.

2011년 광고 촬영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3년 1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열애 5년 만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비와 김태희 양측은 각각 자필 편지와 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결혼 장소와 날짜,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고 적었다.

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나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 그녀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녀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예비신부 김태희를 '최고의 선물'로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희 소속사 측은 “김태희 씨와 정지훈 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린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축하의 인사를 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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