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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열애 5년 만에 결혼 ‘결정적 장면 셋’

작성 2017.01.17 14:59 조회 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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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김태희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가 공개 열애 5년 만에 부부가 된다.

워낙 공개 연애를 알리던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아온 '핫' 커플이기에 결혼설이 제기된 것만 해도 여러 번이다. 그 많은 설 가운데 비, 김태희 커플은 마침내 2017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다.

# 만남
비와 김태희는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 천주교 세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은 여러 번 결혼설에 휩싸였다. 그 중의 하나가 2014년 7월 비가 천주교 신자인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종교가 없던 비는 당시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연인과 결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당시 비 소속사 측 관계자는 “비가 최근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계획돼 온 일이며 결혼 임박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알고 보니 프러포즈송 '최고의 선물'
비는 최근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사랑하는 이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이 가사는 발표된 직후 비가 연인 김태희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는 결혼이 임박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렇게 결혼을 발표한 상황에서 보니 의심할 여지 없는(?) 프러포즈송이다.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 비는
1998년 팬클럽 1집 '팬클럽'으로 데뷔한 비는 2002년 솔로로 정식 데뷔했으며 데뷔곡 '나쁜 남자'를 비롯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이츠 레이닝', '아임 커밍', '레이니즘', '라송'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타임지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면서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의 드라마와 영화 '닌자 어쌔신', '더 프린스' 등으로 연기자로도 입지를 굳혔다.

# 김태희는
김태희는 2000년 여성 용품 CF로 데뷔 했을 당시부터 서울대학교 출신의 재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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