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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과 작별의 키스 “결국 다시 만날 거야”

작성 2017.01.19 23:27 조회 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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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의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 커플이 작별의 입맞춤을 나누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9회에서는 준재를 떠나 바다로 돌아가려고 준비하는 심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은 허치현(이지훈 분)이 쏜 총에 맞아 몸이 쇠약해졌고, 심장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준재를 따라 뭍으로 올라온 뒤 커다란 위험을 수차례 넘겨야 했던 심청은 결국 준재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고 준재에게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런 심청의 마음을 알아챈 준재는 “파티를 하자”며 둘만의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웃지 못하는 심청에게 “자꾸 붙잡고 싶어질 것 같다”면서도 그녀를 보내주려는 속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이어 준재는 “기억은 지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준재는 “아파도 사랑하는 게 낫다고, 네가 그랬잖아. 너랑 추억할 게 있으니까 보내줄 수 있는 거야”라고 설득했고, 심청은 “그럼 네가 너무 가여워지잖아. 난 평생 못 돌아올 수도 있어”라며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계속 기다려야만 하잖아”라며 만류했다.

푸바

이에 준재는 “네가 편해졌으면 좋겠어”라면서 “서로를 기억하고 있으면 돌아오는 길은 잃어버리지 않을 거야 그래서 결국 다시 만날 거야”라며 영원한 사랑을 기약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윽고 심청은 “결심했어”라며 준재에게 입을 맞추었다. 수백 년을 넘나들며 애타게 찾아 헤매던 서로를 놓치기 싫은 듯, 뜨거운 둘의 키스가 안방극장에 안타까움과 함께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재에게 총을 쐈던 허치현(이지훈 분)이 죗값을 갚겠다며 약을 마시고 사망해 안방극장에 사필귀정이라는 교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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